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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심즈 초이스/음악 이야기

조하문,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르도 나는 좋아

가까이 그대 느끼며 살았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 될까 혼자 밤거리를 헤메어 봐도

그대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보이는것은 가로등 뿐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은데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 될까 혼자 밤거리를 헤메어 봐도

그대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보이는 것은 가로등 뿐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은데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은데 

우리사이 너무 멀어요







<눈오는 밤>이나 <이 밤을 다시한번> 같은 노래들과

'마그마' 시절의 <해야>까지...

조하문의 노래들을 참 좋아하고 즐겼지만...

<같은 하늘 아래>는 사실 잘 모르고 있던 노래였다.


이 노래를 처음 접한 것은 사실 조하문의 버젼보다는

2004년도 드라마 <단팥빵>에서

최강희가 눈물을 흘리며 이 노래를 부르던 장면이었다.


극중 이야기와 맞물려 그 노랫말과 가락이 참 좋아서

이게 무슨 노래일까 한참 찾아보았더니

주옥같던 87년 조하문 1집에 수록된 노래였다.


작사, 작곡은 해바라기의 이정선..

그래서 88년 이정선의 앨범에도 역시 이 노래가 실려있었다.


그리고 십년 쯤 시간이 흘러 98년 

김민종의 4집에도 리메이크되어 수록되었다.


그래도 아직도 이 노랫말이 내 마음에 와닿는 것은

최강희가 불렀던 바로 그 장면...


<단팥빵>은 내가 한국 드라마 중 최고로 꼽을 만큼 좋아해서

늘 컴퓨터 하드에 1순위로 소장되어 있던지라..

지금까지도 가끔씩 일부러 그 장면을 찾아들어가서

최강희가 부르는 그 노래를 다시 들어보곤 한다.


그래도 이렇게 고즈넉한 밤에는

역시 조하문의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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