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에서 떠나가는 기차
주머니 속 구겨진 차표 한 장
모든 부재는 늘
지나버린 후에야 알게되고
시간은 계절처럼
겨울지나 봄이 오는것은 아님을
문득 떠올리며
돌아서는 발걸음
'음료 - 시 한편의 시원함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눈 오던 거리에서 (0) | 2013.04.01 |
---|---|
커피 한 잔 딱 그 만큼 (0) | 2013.04.01 |
시인지망생 (0) | 2013.02.28 |
글 헤는 밤 (0) | 2013.02.28 |
봉숭아물 (0) | 201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