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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편 1절~3절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 시편 131 : 1 ~ 3 (개역개정) 주님, 이제 내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아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 이스라엘아,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 의지하여라. - 시편 131 : 1.. 더보기
About Time 간만에 영화 을 보았는데... 아... 그만 속고 말았다. 타임리프 판타지가 가미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한참 선전하길래 기대하며 보았는데... 타임리프 자체는 서사 전개에 그다지 큰 요소로 작용하지도 않고 로맨스는 초반에 잠깐 그리고 나머지는 휴먼 가족 드라마에 약간의 철학적 사고를 담아내려고 시늉하다가 끝내는 부자간의 사랑으로 주제가 변해버렸다. 도대체 장르가 무언지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야기 전개도 갈등도 모두 밋밋하게 지루하더니 엄청 철학적인 생각을 해낸척하며 결말 지어버린다...-_-;; 판타지라는건 사실 현실 불만족에서 기인하기에 일종의 대리만족을 전해주는 것인데 극중의 판타지 요소는 단지 주인공에게 철학적 사고만 던져주고는 그닥 큰 작용을 하지 못한다. 과거 아무 때로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더보기
청춘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더보기